송도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한 외국기업 중 미국 기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말 기준 인천경제자유구역 사업체 실태조사 결과 전체 146개 외국인 투자기업 가운데 미국 기업이 39개(26.7%)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일본 24개(16.4%), 중국 15개(10.3%), 독일 13개(8.9%), 홍콩 10개(6.8%), 영국 9개(6.2%), 네덜란드 7개(4.8%), 싱가포르 6개(4.1%) 등의 순이었다. 투자 지역별로는 송도국제도시 99개(67.8%), 영종국제도시 45개(30.8%), 청라국제도시 2개(1.4%)였다. 외국인투자방식은 지분 투자 50.7%, 단독 신설 35.5%, 합작 신설 16.1%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투자를 결정한 주된 요인으로 세제 혜택(54.5%·복수응답), 기반시설 지원(27.3%), 교육·병원 등 생활여건(27.3%), 규제 완화(18.2%) 등을 꼽았다. 또 전체의 81.8%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만족하고 있으며 90.9%가 타사에 입주를 추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활동 애로사항으로는 인력 수급(18.9%·복수응답),
인천 남동구는 총 1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996년 건립된 노후 건물로 천장마감재에 석면이 포함돼 있어 이용 장애인들뿐만 아니라 종사자들의 건강도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또 소방시설법에 의거 장애인복지시설에 필요한 스프링클러 설비가 미비했고, 화장실 및 배관설비 등 시설 노후화로 인한 잦은 고장 발생으로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공사는 기존 천장마감재에 포함된 석면교체 및 화재대비를 위한 스프링클러 시설 설비, 복지관내부 환경개선 및 화장실 개보수 공사 등이 포함돼 있다. 구는 2020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이용 장애인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지난해 적발된 해상 밀수범죄 규모가 4천200억원대에 달해 1996년 해양경찰청이 개청한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6일 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지난해 모두 88건의 해상 밀수사건을 적발해 3명을 구속하고 7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이 밀수입한 물품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시세 기준으로 모두 4천200억원에 달한다. 이는 해경청이 1996년 8월 해양수산부 외청으로 승격한 뒤 경찰청으로부터 독립한 이래 최대 규모다. 품목별로 보면 의약품류가 39건으로 가장 많았고, 농·축산물류 22건, 담배류 15건, 위조명품 등 잡화류 6건, 식품류 3건, 마약류 1건 등의 순이었다. 금액 기준으로는 마약류가 3천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위조명품 등 잡화류 743억원, 의약품류 403억원, 담배류 5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해경은 지난해 해상 밀수사건 규모가 커진 것은 밀수에 성공하면 고수익을 보장받는 의약품이나 위조명품의 불법 유통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8월 충남 태안항으로 입항하려던 대형 화물선에서 사상 최대치인 밀수 코카인 100㎏이 적발된 영향도 컸다. 당시 해경에 압수된 코카인 100㎏은 33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이하 SLC)로부터 송도6공구 A11블록 개발이익금 159원을 최근 환수했다고 5일 밝혔다 그간 인천경제청과 SLC는 지난해 11월 ‘사업추진 변경 및 개발이익 분배 세부 합의서’를 체결해 송도6·8공구 개발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합의했다. 이후 인천경제청과 SLC는 이미 입주 완료한 A11블록의 공동주택의 개발이익금에 대해 공인회계법인을 통한 실무조사 및 협의를 실시해 내부수익률 12%의 초과금액 산정을 완료하고, 그 중 50%에 해당하는 159억원에 대한 개발이익환수 절차를 진행했다. A11블록은 송도동 397-11번지에 공동주택 886세대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 9월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돼 지난해 9월 입주를 완료함에 따라 개발이익금 확정을 위해 공인회계법인을 통해 개발이익금을 산정한 바 있다. A11블록의 개발이익금 중 79억5천만원은 인천경제청 계좌로 입금 완료됐다. 나머지 79억 5천만원은 에스크로 계좌를 개설, 조속한 시일안에 납부가 완료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A13블록에 대해서도 개발이익금 환수 절차를 착수하고, A8, A14, A15, A16 등 잔여 블
한성희 포스코건설 신임 사장이 취임 후 첫 업무를 안전기원행사로 시작했다. 인천 송도사옥에서 열린 안전기원행사에서 한 사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기원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안전기원행사는 국내 전 현장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의 주요 관광휴양지로 수도권 주민들이 많이 찾는 용유·무의 지역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하나개입구~광명항 등 4개 도로의 개설 사업이 올해 착공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용유·무의 지역에 대한 도로개설 사업비로 462억 원을 확보,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불편 해소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4개 도로는 ▲하나개입구~광명항을 비롯 ▲하나개입구~하나개해수욕장 ▲큰무리선착장~큰무리마을 등 3개 노선과 ▲용유지역의 공항서로~남북 1개 노선으로 총 연장 5.04㎞이며, 이들 도로는 올해 착공돼 오는 2022년까지 완공 예정이다. 정상철 경제청 용유무의개발과장은 “용유·무의 지역의 경우 도로 폭이 좁아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는 등 도로 시설 확충이 절실하다”며 “도로가 개설되면 용유·무의지역에 대한 접근성과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돼 수도권 지역에서 손꼽히는 관광휴양지로 거듭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제청은 지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2천758억원을 용유·무의지역에 투입해 12개 도로와 주차장 3곳, 하수처리시설 2곳, 정주어항 1곳 등 총 18건의 각종 생활밀착형 SOC시설 확충 사업을
인천 남동구는 최근 남촌어린이공원에서 ‘남촌동 어울림 커뮤니티센터’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강호 구청장을 비롯해 박남춘 인천시장, 지역 국회의원, 남동구의회 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남촌동 어울림 커뮤니티센터 부지는 국비 지원이 가능한 곳으로 선정하기 위해 주민들의 뜻을 모아 ‘남촌경로당’으로 선정했다. 이후 센터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 시비 5억원 총 10억원 사업비를 확보했다. 센터 사업규모는 연면적 622.3㎥, 지상 4층 규모다. 구는 국비와 시비 등을 포함해 총 15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지상 1층과 2층에는 경로당, 돌봄교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지상3층과 4층은 도시재생지원센터, 마을주택관리소, 도시재생지원센터, 아동도서관등이 설치된다. 이강호 구청장은 “남촌동 어울림 커뮤니티센터는 지역주민의 오랜 염원이 담긴 만큼 주민들의 정보 교류의 장이 돼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며, 주민들 간의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 심사에서 탈락한 ‘을왕산 아이퍼스 힐’ 개발사업과 관련해 이달 중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거쳐 보완후 재신청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하반기에 을왕산 일대 개발사업을 공모, 민간사업자인 에스지산업개발과 총사업비 2천300억원 규모의 아이퍼스 힐 사업협약을 맺었다. 아이퍼스 힐 사업은 2024년까지 을왕산 일대에 케이팝(K-Pop)·영화·드라마 등 한류를 테마로 글로벌 영상·문화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인천공항 인근 을왕산 일대 80만7천㎡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개발계획 변경안을 산업부에 제출했지만, 지난달 열린 심사에서 탈락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한류(K-Culture)의 중심인 대한민국 영상·문화콘텐츠산업과 관련한 혁신성장 비전을 좀 더 충실히 보완하여 경제자유구역으로 재지정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남동구는 최근 ‘2019 지역안전지수 개선 행정안전부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안전지수는 화재, 교통,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자연재해 7개 분야에 대한 전국 지자체 안전수준을 계량화한 통계수치다. 이번 수상은 남동구가 그간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해 각종 특수 안전시책을 추진한 노력과 의지가 높게 평가돼 수상하게 됐다. 구는 지난해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초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 5천215명에게 보급한 스쿨백 안전커버와 골든타임(Golden time)내 자살자를 구조할 수 있는 게이트 오프너를 구축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안전지수 모든 분야에 대한 다양한 개선사업을 시행해 모든 구민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남동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국제공항 서쪽에 있는 인천 중구 을왕산 일대가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 심사에서 탈락했다. 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최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을왕산 일대 80만7천㎡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개발계획 변경안을 제출했지만, 후보지 선정이 무산됐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심사에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광주를 비롯한 전국 3개 지역이 인공지능(AI), 수소경제 등 신성장산업 위주였던 반면 을왕산 일대 개발계획은 문화콘텐츠 사업이어서 탈락한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하반기 을왕산 일대 개발사업을 공모해 민간사업자인 에스지산업개발과 총사업비 2천300억원 규모의 ‘아이퍼스 힐’ 사업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2024년 말까지 을왕산 일대에 케이팝(K-Pop)·영화·드라마 등 한류를 테마로 한 글로벌 영상·문화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을왕산 일대 사업시행 예정자인 에스지산업개발이 사업 추진 의사가 있기 때문에 개발계획을 보완한 뒤 내년 1월께 산업부를 방문, 경제자유구역 지정 재신청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